[애도] 위빠싸나명상의 세계적 대스승 S.N.Goenka 아차리아께서 2013년09월29일(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열반에 드셨음을 알려드리며 고인의 열반에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합니다.
1924년01월30일~2013년9월29일
http://vri.dhamma.org
고엥까 스승님은 초기불교의 전문적인 명상수행법인 Vipassana를 세속의 일반인들도 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쉽게 10일, 20일, 30일, 45일, 60일 코스 등 체계적인 명상코스로 만들어 전세계에 전파하시는 크나큰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저와 제 아내 김순종 님이 1998년 최초로 고엥카 스승님이 지도하시는 위빠싸나 명상 10일코스를 참여하고 난 후, 꾸준히 10일, 20일, 30일 코스 등에 참여하면서 스승님의 위대한 가르침에 크게 경도되었고 그 명상경험을 바탕으로 제 철학박사논문을 완성하는 등 저의 현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셨습니다. 그러한 큰 스승님께서 열반하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많이 아쉽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저와 순종 씨가 인도 이갓뿌리에서 명상코스 참여 후 선셍님을 처음 뵈었는데 그때 선생님의 자비롭고 온유하게 느껴지는 풍부한 진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 1999년5월경 제가 20일명상코스에 참여 후 선생님을 뵈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저에게 한국에서 위빠싸나명상 10일코스를 시작해보라는 권유를 하셨고, 저는 그 권유를 받아들여 한국에서 최초의 위빠싸나명상 10일코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도와서 2001년8윌 역사적인 한국 최초의 위빠싸나명상 10일 코스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이후 계속 발전하여 지금은 전북 진안에 정식의 고엥까 위빠싸나명상센터가 설립되어 매월 2회씩의 위빠싸나 명상 10일코스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스승님은 가셨지만 그분이 남기신 가르침이 생생하게 남아있어 아직도 전세계적으로 테입으로 녹음된 고엥까선생님의 육성가르침을 배울 수 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