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개인적인 소견이기는 합니다만, 우리의 심신이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이 신체 전체 구석구석의 세포 하나하나에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는 것 아닐까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신체 내부에 울혈이 생겨 혈액순환의 정체가 일어나거나 혈액 자체가 탁해져서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 신체, 정신의 모든 문제들이 생긴다고 봅니다.
에너지의 정체, 혈액의 정체로 울혈이 생기면 그 주변 조직에 산소, 이산화탄소의 교환과 영양물질과 배설물질의 교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매우 불건강한 조직으로 자리 잡게 되는데, 이런 것들이 암(cancer) 등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요가의 수련법들을 건강차원에서 본다면 한 마디로 신체 전체의 에너지의 흐름을 좋게 하여 내장기관 곳곳에 뭉쳐있는 울혈들을 풀어내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가수련을 잘 한다는 것은 수련하기 전 보다 수련 후에 뭉쳐있던 에너지의 정체와 울혈들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으로 내장 기관 깊숙히 생겨있는 에너지의 정체나 울혈들은 생각처럼 잘 풀리지 않습니다. 이것들을 녹이기 위해서는 고도로 발달된 기술과 지혜가 필요한데 요가는 바로 그 울혈들을 완전히 녹여내기 위하여 체계적이고도 조직적으로 발달되어 있는 수련체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분들 꾸준한 요가수련으로 항상 몸 전체의 활기를 느끼며 기분 좋게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8년10월29일(수) 오전
광나루 강변의 사무실에서 따스한 아침 햇살을 느끼며...
아오마 요가 아카데미 대표 김제창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