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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수아
작성일
2013년 03월 15일 16시 50분
파일
자료 미등록
봄날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황사와 꽃샘추위가 간간이 오지만,
서서히 봄날이 기지개켜고 있습니다.
옆 창경궁도 소록소록
이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그간 별고없이 안녕하세요?
저도 잘 있습니다.
^-^
라마나 마하리쉬의 [나는 누구인가?]를 읽습니다.
매일 조금씩 읽는데
'무슨 말씀이지?'
2페이지를 한시간동안 읽습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다보면
어느덧 딴 생각을 합니다.
소설책같이
몰입되지 않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알아듣는 것도 발견합니다.
크...흐... 하면서 읽습니다. ^^
"진리를 먼저 들어라. 그리고 명상하라."
친절하게 순서까지 알려주시더라고요.
아.. 그렇구나.. 하고
저의 명상순서를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명상하고 책을 읽었거든요.
이제는 먼저 책을 읽고 명상을 합니다. ^^
세 단계의 사람들이 있대요.
척 알아듣는 사람
시간이 얼마간 필요한 사람
평생 투자해야 하는 사람...
ㅋㅋ
저는 다행히도 평생 투자해야 하는 사람이라 좋아요..
평생 안 심심할테니까요..푸훗!
요가를 접할수록
매력에 빠져듭니다.
라마나 마하리쉬가
'최대한 노력하다보면 자유, 평화, 행복을 찾으리'라 하셨는데
저도 요가 덕분에
끄트머리에서 떨어지는 자유, 평화, 행복의 한방울이
갈증으로 타는 혀를 적시는 느낌이 나서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요가의 성인들에 비하면
여전히 초심자에 불과하지만
길게 보고
바둑두듯이 장기두듯이
포석을 깔며
방향을 잡고 한걸음씩 가려고 노력합니다.
^-^
다시 우당탕탕 연구를 시작합니다.
뭔가 좀 세련될줄 알았더니
여전히 허둥지둥합니다.
언제나 여유가 생길련지..ㅋ
요령과 대충을 넘어서는 연구를 하고 싶었으나..
눈치만 늘어서....
^-^
선생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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