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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9월 21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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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
안녕하세요 ^^

큰 태풍이 두 차례 지나가니
낟알과 과일이 떨어지고
농촌의 피해가 극심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앞으로 큰 태풍이 잦을 거라니...
참... 어쩌나...

다행히 이번에
서울은 무사히 지나갔지만,
서울도 안심하지 못하죠...

이런 상황에서..
안녕하셨는지요~..

^-^

곧 추석이네요.
농촌은 이래저래 울상이지만,
추석은 오고,
추석연휴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기도 하고..

저는 부모님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어요~
고향 뒷산 계양산 한바퀴 돌기로 했습니다.
자연을 좋아하시는 품성들이라
저는 따라만 다닙니다... ^^

^-^

우파니샤드를 읽으니
이제야 뭔가 알 듯 합니다.

요가수트라, 바가바드기타에서 하는 이야기가
"뭔 소리여~"에서,
"아하... 이런 말이구나..."로 변하기 시작했어요~ ^^

요가, 수트라, 기타, 우파니샤드는
같은 과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아...그렇구나...

책을 읽다가
무릎을 꿇고 싶어질 때가 많더라구요..

스승님...!! 하면서
감격하면서 읽었습니다..

우파니샤드가 왜 베다의 종결판인지
알듯도 하구요... ^^

그래서 하루하루가 너무 즐거워요~

닦음, 지식, 명상을 매일 실천하니
안 보이던 것들이
마음으로 느껴지고..

이런게 행복이구나 싶었습니다. ^^

^-^

어린 학생들의 질문에
우왕좌왕하면서
하루하루를 무사히 보내기를 기도하는
우당탕탕 시간강사 생활도
어느 새 한달이 지났어요~

아이들의 눈빛이
나날이 진지해지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제가 하는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일때
'지금 내가 맞는 말을 하고 있나?'
의심하며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

^-^

좋은 요가강사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요가강사의 기준은
이 사람에게 물어봐도
저 사람에게 물어봐도
모두 '친절'이라고 하네요...

친절한 마음을 기르려고 노력합니다.

화이팅!!

^-^

모두 추석을 아름답게 보내시고요~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수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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